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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 아미아나 리조트 (2) - 해피아워 & 조식

하얀체리 2025. 2. 4. 22:00

24.03.20 ~ 24.03.23 3박4일 여행기

 
 
아미아나 리조트는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해피아워를 운영합니다.

 
1인당 음료와 디저트 메뉴를 각각 하나씩 골라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음료는 주류가 아닌 커피와 티 종류이며, 웰컴드링크 역시도 메뉴에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디저트 종류는 생 망고, 망고요거트(or 망고푸딩), 코코넛 케이크 이 정도 였던 것 같아요.
기억상으로는 망고 요거트가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음료 종류도 조금씩 달라졌던것 같은데 역시 커피가 제일이었습니다.
버블티 기대보다 밍밍해서 맛이 없더라구요.

 
해피아워때는 아무래도 투숙객들이 몰리다보니 바다가 바로 보이는 자리를 원하시면 일찍이 움직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타임이 정해져있다보니 아무래도 좀 혼잡한 편이라서요.
아니면 아에 마감시간 직전에 가는 것도 한 방법일듯 합니다.
위치는 메인 로비의 바로 뒤쪽에 있는 레스토랑의 야외 바라서 찾기 쉽습니다.
 
해피아워 이용시에는 룸 넘버를 확인하고 자리를 안내해주니 체크아웃 후에 이용은 아무래도 어렵겠습니다.
 
참고로 호텔동에서 메인 로비까지의 거리가 좀 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오고 가는 길이 정말 아름다워 무척 더웠던 한 낮을 제외하곤 즐겁게 걸어다녔습니다.
 
낮 시간이나 짐이 있을때에는 메인 로비 혹은 호텔동 1층 데스크에 상주해있는 직원에게 버기를 요청하여 이동하면 금방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체크인&아웃, 해피아워 시간은 당연한 말이지만 버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차례가 많이 밀릴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미아나의 조식은 매일 아침 6:30 ~ 10:30 운영되고 있습니다.

조식 먹으러 가는 길

조식 장소는 역시나 메인 로비 뒤쪽의 레스토랑입니다.
중, 석식을 먹을 곳도 이 곳밖에 없습니다. 
레스토랑의 중석식 메뉴가 조식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하니 부득이한 이유가 없다면 배달로 먹는 것이 더 나을 듯 합니다.
 
다행히도 아미아나 리조트는 배달음식 수용이 가능한 리조트입니다.
배달 음식을 수령하는 장소 역시 메인 로비인지라 저녁시간이 되면 메인로비 이곳 저곳에서 그랩 기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리조트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도 어떤 곳은 가짓수도, 먹을 것도 별로 없는 곳도 많은데 아미아나 리조트의 조식은 가짓수도 많고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엄청나게 맛있다, 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맛있게 먹을만 합니다.  

조식에 반쎄오와 쌀국수는 필수 메뉴

 
자리로 안내되는 동시에 직원이 커피를 주문 받아 가져다 주는데, 그때 마셨던 커피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포티크 호텔에서의 쓰어다의 맛과 아미아나의 쓰어다 커피의 맛이 너무 달라 신기했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포티크 호텔에서의 커피에 한 표 던집니다.
 
물론 직원들이 가져다 주는 커피 외에 음료와 커피 머신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본인이 원하는 커피를 직접 제조하는 것도 물론 가능합니다.
 
각설하고,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였던 탓에 베이커리 역시 그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알고있는데, 그 때문인지 조식에 나오는 모든 빵 종류가 다 맛있었습니다.
 
빵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물론이고 좋아하지 않는 분도 맛있게 드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들은 생각보다 당도가 높지 않아 많이 즐기진 못했습니다. 
워낙 망고가 유명하니 망고 하나는 실컷 먹고 오겠다고 생각했는데,
베트남에서는 너무 흔한 과일이라서 그런건지 포티크 호텔에서도 그렇고 아미아나 리조트에서도 망고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루(or 이틀) 걸러 한번씩인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망고는 배달을 통해 먹었는데, 과일 배달에 관한 것은 다른 포스팅에서 좀 더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미아나 리조트 3, 수영장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