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9. 15:00ㆍ비행기슝슝
24.09.10 ~ 24.09.13 3박4일 여행기
영문명 : Mitsui Garden Hotel Fukuoka Gion
주소 : 〒812-0011 Fukuoka, Hakata Ward, Hakata Ekimae, 2 Chome−8−15 三井ガーデンホテル福岡祇園 1階
홈페이지
【公式】三井ガーデンホテル福岡祇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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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ardenhotels.co.jp
이용기간 : 24.09.10 ~ 24.09.13 (3박)
이용 룸 타입 : 트리플 룸
체크인&아웃 : 오후3시 / 오전11시
조식여부 : 불포함(하지만 체크인 후 추가요금 지불하여 이용)
예약경로 : 여기어때
이번에도 아기와 함께 한 여행이었습니다.
돌이 막 지난 아기였던 관계로 모든 일정이 아기 스케줄에 맞춰졌고,
때문에 생각했던대로, 계획했던대로 이루어 진것은 거의 없었지만 숙소에 대한 만족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호텔 선택시 고려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성인3명과 아기가 함께 투숙할 수 있는 룸이 있는가.
2. 교통편이 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가.
3. 근처 맛집과 쇼핑 스팟, 편의점이 존재하는가.
4. 조식이 괜찮은 곳인가.
5. 대욕장이 존재하는가.
후쿠오카 방문시에는 보통 하카타와 텐진역 근처의 숙소를 많이들 잡지만,
저와 제 일행의 최우선 목표는 후쿠오카에 있는 호빵맨박물관 방문이었기에
호빵맨 박물관을 중심으로 그 주변의 숙소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인3명이기에 트리플 룸(or 엑스트라 베드 추가가 가능한 곳)이 있는 곳이 필요했습니다.
짧은 기간이기도 했고 또 육아를 함께 하고자 하는 여행이었기에 룸을 나눠잡는 건 의미가 없었거든요.
아기를 동반한 여행이다보니 너무 낮은 등급의 숙소는 고려의 대상조차 되지 않았고,
그렇다고 5성급 호텔을 선택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았던 관계로 그 중간선을 찾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에어비앤비도 알아보았지만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인데 큰 모험을 할 수는 없어 다시 호텔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러던 중 미츠이 가든 호텔 후쿠오카 기온을 알게 되어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던거죠.
미츠이 가든 후쿠오카 기온은 저희 일행이 원하는 조건을 100% 충족해주는 호텔이었습니다.
트리플룸이 존재할 뿐더러 놓인 침대 모두가 동일한 싱글 침대였습니다.
트윈 베드 둘에 엑스트라베드 추가였다면 누군가 불편하게 지내야 한다는건데,
모두가 동일한 침대이니 그러지 않아도 되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일본 호텔 치고는 공간이 좀 있는 편이라 캐리어를 펴서 정리하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미츠이 가든 호텔 후쿠오카 기온의 장점 중 하나는 대욕장입니다.
대욕장 이미지 출처 : 미츠이 가든 호텔 후쿠오카 기온 홈페이지
후쿠오카에는 워낙에 쇼핑할 곳도 많고 맛집도 많다 보니 걷다보면 2만보가 넘어가는건 예사입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와 호텔 욕조에 반신욕을 하며 피로를 푸는 것도 좋지만,
뜨거운 물에 목 아래까지 몸을 푹 담그고 릴렉스 하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죠.
미츠이 가든 호텔 기온은 대욕장을 갖추고 있어 이렇게 하루에 피로를 풀기에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일정을 마친 후 호텔내에 마련된 잠옷을 들고 대욕장을 이용하고 돌아오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다 저희는 아기가 일찍 잠을 자야 해서 늦은 시간 욕실 사용이 자유롭지 않았던터라 대욕장 이용이 더더욱 좋았습니다.
다만 기대했던 노천탕은 체크인 전날인 9/9부터 숙박하는 기간 내내 정비 중이라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실내도 좋긴했지만 노천탕에 대한 기대가 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대욕장 이용 시간은 정해져있습니다. 저녁무렵부터 늦은 시간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기에 여유로운 이용을 원하신다면
새벽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어메니티가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숙박하게 되면 아기용 슬리퍼와 작은 수건, 칫솔이 있는 어메니티를 따로 준비해줍니다.
아이를 위한 미니 사이즈라 무척 귀엽습니다. 정말 작은 아기를 위한 건 아니고 유아용이라고 할까요.
사진을 찍어놓지 않은게 아쉽네요.
미츠이 가든 호텔 기온은 바로 근처에 구시다진자역이 있어 공항에서 지하철로 쉽게 오고갈 수 있습니다.
도로도 넓고 잘 정비되어 있어 캐리어를 끌고 다니기에도 문제없습니다.
저희는 아기와 유모차가 있었던 관계로 편의를 위해 주로 우버를 타고 다녔습니다.
(공항을 오고 갈 때, 도보 30분 이상이 걸릴 때, 짐이 많을 때.)
그러나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일본의 택시비는 한국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높은 편이라서요.
일본 우버 프로모션이 아니었다면 많이 수고스럽더라도 저희 역시도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겁니다.
팁을 드리자면, 우버 어플 설치와 등록은 일본에 도착하셔서 진행하셔야 프로모션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바로 근처에는 캐널시티가 있고 도보 10분 거리에 24시간 오픈하는 마트 맥스밸류도 존재합니다.
호텔의 바로 건너편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고 그 뒤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로손 편의점도 있어 간단한 끼니를 때우거나 간식을 사다 먹기 참 좋았습니다.
캐널시티 이야기가 나온 김에 다른 이야기를 잠깐 해보겠습니다.
캐널시티에는 알펜 후쿠오카라는 스포츠 전문 매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온러닝 런닝화를 판매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찾아갔는데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원하는 모델의 사이즈가 없어 아쉽게도 사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정도만 경험했다면 따로 글을 남기진 않았을텐데 알펜 후쿠오카의 직원 중 한명이 유독 불친절해 이야기를 조금 추가합니다.
당시 제가 원하는 모델이 없어 문의를 통해 다른 모델을 사려다가 그 모델 마저 사이즈가 맞질 않아 결국 구매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 런닝화도 런닝화지만 한국에 있는 가족이 또 부탁을 했던터라 아쉽지만 제 것은 포기하고 부탁받은 런닝화라도 사가려고 영상통화까지 하며 상품을 확인한 상황이었죠.
최종적으로 구매를 결정해 구입하려는 상품을 문의하니 직원이 건네준 런닝화는 디피 상품이었고, 구매하려면 이것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 것이 아니기에 디피 상품을 사기엔 좀 그래서 난감한 마음에 미안하다고 구입이 어렵겠다고 이야기한 순간 직원의 얼굴이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 변하더니 제가 들고 있던 런닝화 박스를 거칠게 낚아채며 뒤돌아서더라구요.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누가 보면 제가 문의 열 번 이상에 큰 소리로 떠들며 이것저것 가져오라 시킨 후 결국 안산다고 하는 사람인걸로 알겠더군요.
그 누구보다 조용하게 움직이고 조심스레 문의한다고 했는데 참...
한편으론 한국 사람에 대한 화풀이같기도 했습니다.
제 오해라기엔 그렇게까지 제가 진상 짓은 안한거 같아 사실 이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온러닝이 한국에서 워낙 유명한지라 매장에 있는 사람들 대다수가 한국분들이셨는데, 당시 눈쌀이 찌푸려지는 일이 같이 있었던 탓입니다.
제가 매장에 들어갔을 때 초등학생 저학년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를 데려오신 분이 계셨는데, 뭔가 잘못되었는지 아이가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한참을 울었죠.
그런데 어머니 되시는 분은 아이를 달래거나 자리를 옮기지 않고 오히려 소리를 높히며 그래 너 울고 싶은대로 울어, 마음껏 울어 이러시기만 하시고 아무런 조치를 안하셔셔 매장 안이 계속 시끄럽고 어수선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쳐다보고 자리 피하고...
그러던 와중에 제가 안산다고 했던 겁니다.
짜증나지만 대놓고 뭐라 못하는 와중에 같은 한국인이 상품 못하겠다고 하니 이때다싶어 화풀이 한건 아닌지 추측해봅니다.
아무튼 즐거웠던 여행에 단 하나의 오점이었던지라 잊혀지지도 않아 캐널시티 이야기를 한 김에 주절거려봅니다.
다음은 미츠이 가든 호텔 기온의 조식당 '우오덴'에 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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